지멘스, 새 부패근절 프로젝트 ‘페어플레이어클럽’ 후원

▲ 준법윤리경영 민관협력포럼 페어플레이어클럽 조인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가 국내에서 새로운 부패근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국지멘스(대표 김종갑)는 19일 콘래드 서울에서 사빈느 진데라 지멘스청렴성이니셔티브 총괄대표와 김종갑 대표,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곽진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게오르그 켈 유엔글로벌콤팩트 뉴욕본부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법윤리경영 민관협력포럼 페어플레이어클럽 조인식을 개최하고, 부패근절 프로젝트 ‘페어플레이어클럽’을 국내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페어플레이어클럽은 앞으로 3년간 지멘스청렴성이니셔티브로부터 약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진행된 대학생 대상 윤리경영 교육 프로그램 ‘동북아 기업윤리학교(NABIS)’에 이어 지멘스가 한국에서 후원하는 두 번째 부패근절 프로젝트다.

클럽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준법•윤리경영을 통해 법을 준수함으로써 공정한 경쟁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클럽은 교육•훈련, 연구, 산업•지역•국가 환경을 고려한 반부패 인식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사빈느 진데라 지멘스청렴성이니셔티브 총괄대표는 “클럽은 한국지멘스가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부패근절의 공동 실행 개발에 있어 강력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대표는 “전 산업에 걸쳐 청렴하고 공정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멘스의 지속적인 노력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클럽을 후원하게 됐다”며 “부패를 방지하고 준법정신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지멘스의 활동이 국내 기업 윤리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주최하고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멘스청렴성이니셔티브가 후원한다.

김병일 기자 kube@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