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 증진을 위한 준법·윤리경영 민관협력포럼, 페어플레이어클럽이 21일 ‘준법, 윤리경영 페어플레이어클럽 세미나’를 개최했다.

페어플레이어클럽(Fair Player Club)은 스웨덴 및 영국대사관, 주한영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준법, 윤리경영 페어플레이어클럽 세미나’ 공동 개최를 시작으로 3차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페어플레이어클럽은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 주최, (사)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국민권익위원회,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가 후원하는 반부패 증진을 위한 준법·윤리경영 민관협력포럼이다. 

그 첫 시작으로 대표적 청렴 선진국 스웨덴과 함께 개최하는 세미나가 2017년 6월 21일 (수)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 사무총장, 린다 바크테만 주한스웨덴참사관 등이 참석했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 에릭슨, 볼보건설기계, (사)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등이 참여해 해 스웨덴 반부패법 및 관련 사례를 공유했다.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는 “뇌물방지 및 반부패는 글로벌이슈인 만큼 강력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다. 스웨덴은 현재 공공부문은 물론 기타 정책분야에서도 반부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웨덴 정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높은 정책적 목표를 세우고, 스웨덴 기업의 CSR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인권을 위한 국가행동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는 “뇌물수수법을 개발하고 시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영국은 반부패 분야 공동노력 강화를 위해 언제든지 한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션 브레이클리 주한영국상의 대표는 “최근 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도입으로 인해, 한국 내 비즈니스 업계에서 반부패가 우선순위 과제가 되었다. 반부패 기조를 오랫동안 실행해 온 영국 정부와 법의 원칙 준수를 이행해 온 영국기업들의 경험이 한국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기업 리더와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반부패 인식 증진과 경험 공유를 하는 페어플레이어클럽 준법·윤리경영 세미나가 한영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하는데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석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반부패 기준이 강화되고 기업윤리에 대한 사회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진출 외국계기업들과해외진출 우리기업들의 반부패 정책은 기업의 현지화 성공여부와도 직결된다”며 “페어플레이어클럽은 이러한 입장에 놓인 기업들에게 인식제고와 준법·윤리경영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나아가 깨끗하고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어플레이어클럽은 독일 지멘스와 세계은행이 진행하는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의 24개 반부패 프로젝트 중 유일한 한국 프로젝트로, 공정하고 깨끗한시장 환경 구성을 위한 민관공동노력(Collective Action)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및 경제계의 G20 대상 정책 제안 그룹인 B20의 2017년 독일 B20 책임기업관행 및 반부패 테스크포스 그룹의 정책 제안서 내용 중 공동노력(CollectiveAction) 모범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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